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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개질 초보 가이드: 준비물, 기본 기법, 쉬운 프로젝트 추천

by youneedme 2025. 2. 2.

뜨개질을 처음 시작하려면 무엇부터 준비해야 할지, 어떻게 배우면 좋을지 막막할 수 있다. 뜨개질을 처음 시작할 때 필수 준비물과 기본 기법을 정리해봤다. 뜨개질을 배우고 싶은데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고민인 사람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뜨개질 초보 가이드: 준비물, 기본 기법, 쉬운 프로젝트 추천
뜨개질 초보 가이드: 준비물, 기본 기법, 쉬운 프로젝트 추천


1. 뜨개질을 위한 기본 준비물


① 실 (Yarn)
뜨개질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실이다. 실의 종류는 다양하지만, 초보자라면 아래 실을 추천한다. 이후 뜨고 싶은 작품에 맞춰 실을 선택하면 된다.

* 아크릴 실: 저렴하고 관리가 쉬워 연습용으로 적합하다.
* 울(Wool) 실: 따뜻하고 탄력이 좋아 목도리나 스웨터에 적합하지만, 초보자가 다루기엔 살짝 까다로울 수 있다.
* 면(Cotton) 실: 부드럽고 내구성이 뛰어나 가방, 인형, 여름 의류 제작에 좋다.

✅ Tip: 초보자는 너무 가늘거나 두꺼운 실보다 중간 굵기(4~5mm)의 실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실 선택 가이드

② 바늘 (Knitting Needles & Crochet Hooks)
뜨개질 바늘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 대바늘 (Knitting Needles): 양쪽이 뾰족한 바늘 2개를 사용하여 코를 만들고 뜬다. 바늘이 케이블에 연결되어 있으며 뜨는 편물에 따라 케이블 길이를 맞춰주면 된다. 대바늘은 주로 스웨터, 목도리 등을 뜰 때 많이 사용된다.

* 코바늘 (Crochet Hook): 한쪽 끝이 갈고리 모양으로 되어 있으며, 인형, 가방, 모티브 뜨기에 주로 사용된다.

✅ Tip: 바늘이 가늘어질 수록 실이 가늘고 편물이 섬세하기 때문에 처음에는 5mm 대바늘, 7호 코바늘을 사용하며 익히는 것이 좋다.

③ 가위 & 돗바늘
* 뜨개질을 마무리할 때 실을 정리할 가위가 필요하다.
* 돗바늘은 실의 끝을 깔끔하게 정리하고 코를 연결할 때 유용하다.

④ 단수표시링 (Stitch Marker) & 줄자
* 단수표시링은 반복적인 패턴에서 뜨개질 위치를 표시하는 데 유용하다.
* 줄자는 완성된 작품의 크기를 확인하는 데 필수적이다.

2. 뜨개질의 기본 기법


① 대바늘 뜨기 기본 기법
* 겉뜨기 (Knit Stitch, K)
가장 기본적인 뜨기 방식으로, ‘V’자 모양 무늬가 나온다.
* 안뜨기 (Purl Stitch, P)
겉뜨기와 반대로 ‘물결’ 모양의 무늬가 생긴다.
*겉뜨기 + 안뜨기 조합 (가터뜨기 & 메리야스뜨기)
- 가터뜨기 (Garter Stitch): 모든 단에서 같은 방법으로 뜨는 방식으로, 대바늘 뜨기에서 겉뜨기(뜨는 방향에 따라 안뜨기)를 반복한다. 겉면과 안면이 동일한 특징이 있고 같은 방법으로만 뜨기 때문에 초보자들이 쉽게 익힐 수 있다.

- 메리야스뜨기 (Stockinette Stitch): 한 단은 겉뜨기, 다음 단은 안뜨기로 뜨면 매끄러운 면이 만들어진다. 스웨터나 목도리 등에 자주 사용된다.

* 코 만들기 (Casting On)
뜨개질을 시작하기 위해 실을 바늘에 거는 과정이다. ‘일반코 만들기’나 ‘손가락 코 만들기’ 방법이 있다.
* 코막음 (Casting Off / Binding Off)
뜨개질을 마무리하는 기법으로, 작품이 풀리지 않도록 마감하는 방법이다.

② 코바늘 뜨기 기본 기법
* 사슬뜨기 (Chain Stitch, ch)
코바늘 뜨기의 가장 기본적인 기법으로, 실을 반복적으로 감아 사슬 형태의 기초를 만든다.
* 짧은뜨기 (Single Crochet, sc)
촘촘하고 단단한 조직을 만드는 기법으로, 인형이나 가방 제작에 많이 사용된다.
* 긴뜨기 (Double Crochet, dc)
짧은뜨기보다 길고 부드러운 조직을 만든다. 블랭킷이나 의류에 자주 활용된다.
* 원형뜨기 (Magic Ring / Circular Crochet)
인형이나 모티브 뜨개질을 할 때 사용되는 기법으로, 원형으로 뜨는 방식이다.
* 코 늘리기 & 줄이기
뜨개질을 하다 보면 원하는 모양을 만들기 위해 코를 늘리거나 줄이는 기법이 필요하다.

3. 초보자가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뜨개질 프로젝트 추천

처음에는 너무 어려운 프로젝트보다 간단한 것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다.

① 가장 쉬운 프로젝트: 티코스터 (Coaster, 컵받침)
✔️코바늘을 이용해 기본적인 사슬뜨기, 짧은뜨기만 익히면 만들 수 있다.

✔️작은 사이즈라 완성까지 오래 걸리지 않아 성취감을 느낄 수 있다.

② 초보자 추천: 목도리 (Scarf)
✔️대바늘을 이용해 겉뜨기만 반복하면 완성할 수 있는 쉬운 프로젝트다.
✔️실 선택에 따라 다양한 스타일을 만들 수 있다.

③ 조금 더 도전적인 프로젝트: 모자 (Beanie)
✔️코바늘로 원형뜨기와 코 늘리기/줄이기를 연습할 수 있다. (대바늘로 뜨기도 가능)
✔️겨울에 실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아이템이다.



뜨개질은 처음에는 어렵게 느껴질 수 있지만, 기본 준비물과 기법을 익히면 누구나 쉽게 시작할 수 있다. 실과 바늘을 고르고, 간단한 뜨개질 프로젝트부터 차근차근 도전해보면 어떨까?

처음에는 실이 헝클어지거나 코가 엉킬 수도 있지만, 연습을 거듭하다 보면 점점 실력이 향상된다. 무엇보다도 뜨개질은 단순한 취미를 넘어 마음을 차분하게 만들고, 손으로 직접 만든 작품을 완성하는 즐거움을 주는 활동이다.